[기획] '노출 없어도 충분히 사랑스럽다' SIA에서 만난 소녀들
[기획] '노출 없어도 충분히 사랑스럽다' SIA에서 만난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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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셀럽들의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시상식 레드 카펫. 하지만 취지와 달리 과한 노출 경쟁의 장으로 변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 세태에서 큰 노출 없이도 대중들의 환호를 받은 소녀 룩을 모아봤다. 지난 15일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2016’(이하 SIA 2016)의 핑크 카펫 현장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소녀들. 솜사탕처럼 달콤한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볼까?

1. 설현, ‘오늘은 섹시 말고 청순이요’

▲ 요즘 대세 에이오에이(AOA) 설현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SIA 2016‘의 자리를 빛냈다. 평소 대중들에게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왔던 설현이지만 오늘만큼은 청순 여신이 따로 없다. 옆으로 촘촘히 땋아 내린 머리가 마치 알프스 소녀를 연상케 한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블링블링한 실버 뱅글과 스트랩 힐로 심심함을 없앴다. #남심 스틸 #성공적

2. 티파니,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하다

▲ 소녀룩에서 어디 감히 소녀시대를 빼놓고 얘기할 수 있겠는가. 자타공인 소녀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타 티파니는 시니컬한 분위기의 다른 멤버들과 달리 러블리한 스타일을 연출해 단연 눈에 띄었다. 시스루 소재지만 무릎까지 오는 길이로 고급스러움 또한 잊지 않았다.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 중인 티파니. 그녀의 아름다움은 어디까지인가.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3. 김유정, 삼촌들 마음에 불 지르는 10대 소녀

▲ 동대문에 ‘겨울왕국’ 엘사가 나타났다. 하늘하늘한 푸른색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김유정이 10대다운 환한 미소로 ‘SIA 2016’의 불을 밝혔다. 새하얀 살결에 연한 블루톤 드레스라니. 보는 이모 삼촌들의 얼굴이 절로 흐뭇해지는 것은 당연했다. 거기에 청순한 물결 웨이브는 덤이요. #정변의 아이콘 #앞으로도 이렇게만 커다오

4. 루나, ‘에프엑스의 패션 리더는 나야’

▲ 에프엑스(f(x))의 메인보컬 루나는 본인이 직접 구입한 블랙 원피스로 단정한 소녀룩을 완성했다. 패션계의 정점에 있는 브랜드 원피스로 루나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짧은 길이감과 높은 블랙 스틸레토힐로 작은 체구를 커버했으며, 레드 폴리쉬로 의상과 통일감을 줬다. 핑크 카펫인 만큼 귀여운 핑크 타이로 마지막 포인트를 찍은 것은 물론이다. #숨겨왔던 요정미 발사

5. 비비안, 이 새로운 얼굴은 누구?

▲ ‘모델 주우재의 그녀’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모델 비비안은 사실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 더 유명하다. 우월한 미모를 보아하니 집안 유전자 복제가 시급한 부분이다. 스타일 또한 뒤지지 않는다. 깔끔한 블랙 드레스로 미모를 살리되 소매와 밑단에 달린 프린지로 디테일을 더했다.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뉴 페이스가 등장했음을 알리는 순간이다. #취향저격 #오 나의 여신님

6. 스테파니 리, 달라도 다른 톱 모델의 위엄

▲ 스타일 대결을 뽐내는 자리답게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톱 모델들도 빠질 수 없다. 우리에게 화장품 광고로 익숙한 모델 스테파니 리가 활짝 핀 꽃미소로 ‘SIA 2016’을 찾았다. 하늘색 튜브톱 드레스로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리본과 프릴의 조합까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에 틀림없다. #가만히 서있어도 화보 #국보급 워킹

 

사진=CJ E&M, 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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