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이욱정 PD가 요리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6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 쿠킹 스튜디오에서 KBS2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이하 '요리인류 키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욱정 PD는 "원래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 기억들이 주로 음식에 관한 것이다. 먹었을 때의 식감, 그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어머니가 거의 주방에 계셨던 기억밖에 없다. 집에 항상 손님이 많았다. 접대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친구들 10명을 데리고 간다고 해도 언제나 푸짐하게 음시글 해주셨다. 양식, 한식 등 외식 메뉴를 집에서 먹었다. 두부도 직접 만드셨다. 그런 모습들이 나에게 자양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이욱정 PD는 "그릇과 테이블 세팅에도 신경을 많이 쓰셨다. 옷은 정말 대충입고 다녔는데 먹는 건 정말 잘 먹었다"며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출장을 가도 서점에 가서 요리책을 보고 사모으는 것이 취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요리인류 키친'은 지난 2월 방송된 KBS1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요리에 대한 인문지식을 맛보는 새로운 데일리 형식의 푸드멘터리다. 매주 평일 낮 10시 40에 방송되며 이날 첫 방송됐다.

사진=KBS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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