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나도 걸그룹처럼' 썸남과의 벚꽃 데이트룩 스타일링 제안
[기획] '나도 걸그룹처럼' 썸남과의 벚꽃 데이트룩 스타일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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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가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진정한 벚꽃의 계절이 찾아왔음을 두 귀로 실감하는 요즘이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란 노래 가사처럼 시린 솔로의 마음에도 해 뜨는 날 있을까.

‘커플 천국 솔로 지옥’에서 살아남는 최선의 방법은 바로 자신 또한 커플로 거듭나는 것. 일단 누구든 만나 벚꽃 데이트를 신청해보자. 짝사랑하던 상대도, 사귀기 직전 단계의 썸남도, 누구든 좋다.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 같은 훈남이라면 더욱 좋겠다.

벚꽃 데이트를 신청했다면 다음은 내 자신을 꾸밀 차례. 평소 샤랄라한 스타일과 거리가 멀었을지라도 이번 봄만큼은 러블리 걸로 변신할 시간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TV에 나오는 아이돌들의 스타일을 참고하는 것. 전문 스타일리스트들이 고심에 고심을 더해 스타일링 했으니 더할 나위 없다. 썸남과의 벚꽃 데이트를 위한 스타일링 제안을 지금 시작한다.

1. 트와이스 나연, 핫 바디는 드러내야 제맛

▲ 치어리더룩으로 삼촌팬들의 동공을 흔든 그룹 트와이스가 이번엔 달콤한 소녀시대룩을 선보였다. 보디라인에 따라 완벽히 핏된 크롭 티셔츠와 컬러 스키니의 조합이 풋풋했던 옛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여러 멤버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트와이스의 ‘꽃미모’ 나연이다. 민트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옐로우 크롭 티셔츠를 매치해 발랄한 이미지와 핫한 보디라인을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몸매를 지닌 그대에게 알맞은 스타일이다. 만약 허리라인에 자신이 없다면 벨트를 매 시선을 분산시키자. #진영이네 꽃밭이 최고예요

2. 여자친구 신비, 남정네들 마음 뒤흔드는 '순수 소녀룩'

▲ 다채로운 교복 패션으로 화제가 된 그룹 여자친구가 마지막 무대에서 완벽한 교복 패션의 정점을 찍었다. 딱히 특별히 튀는 것 없이 차분해 보이지만 원래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게 가장 어려운 법. 기본 셔츠 위에 아이보리 니트를 레이어드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베이지 스커트로 전체적인 톤을 맞췄다. 여기에 네이비 컬러의 타이를 매치한 것이 포인트. 조금 더 스타일에 힘을 주고 싶다면 굵은 짜임의 꽈배기 카디건을 매치해보자. 당장이라도 썸남의 백허그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썸남과의 교복 데이트라니 #상상만으로도 넘나 설레는 것

3. 피에스타 재이, 섹시와 청순 그 사이

▲ 최근 차오루와 예지의 활약으로 전성기를 맞은 그룹 피에스타가 올 화이트 패션으로 대중들 앞에 나타났다. 어딘가 슬퍼 보이는 멤버들의 표정과 달리 의상은 당장이라도 데이트를 하러 가야 할 것만 같은 사랑스러운 차림새이다. 과연 어떤 남자가 이들을 거부할 수 있겠는가. 특히 재이는 피에스타의 비주얼 담당 멤버답게 작은 얼굴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슴 윗부분을 시스루 소재로 제작해 은근한 섹시미까지 풍긴다. 숙녀들을 위한 벚꽃 데이트룩으로 강력 추천한다. #뜨는 건 한방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4. 이하이, 다이어트와 스타일링으로 '미모 업그레이드'

▲ 꾸준한 다이어트 덕분일까. 몰라보게 예뻐진 ‘YG의 공주님’ 가수 이하이가 3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무릎 아래까지 오는 화이트 원피스 하나 걸쳤을 뿐인데 마치 천사가 노래하듯 영롱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싼다. 라인이 통자로 떨어지기 때문에 군살을 감출 수 있으며, 어깨에 달린 퍼프로 팔뚝살까지 커버 가능하다. 가슴 앞부분의 펀칭 레이스 디테일과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 역시 환상의 케미를 보인다. 작은 키를 숨기기 위한 화이트 킬힐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지는 바이다. #키작녀들이여 #용기를 내자

5. CLC 엘키, 현실 대학생 여친룩을 보여주다

▲ 7인조로 새롭게 변신한 그룹 CLC가 하이힐 하나로 자신감이 업 된 소녀들을 콘셉트로 여친룩의 표본을 표현해냈다. 남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흰 티에 청바지. 게다가 새빨간 뷔스티에라니. 큐티와 섹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에 충분하다. 무대 의상치고 캐주얼해 따라 하기에 부담이 없으며, 귀여운 뱃살까지 감출 수 있다. 다소 밋밋하다 생각된다면 홍콩 출신 멤버 엘키처럼 볼드한 액세서리나 컬러 헤어피스를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배가될 것이다. #여친룩의 정석 #차세대 군대돌

 

사진=Mnet '슈퍼스타K 3',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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