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배우 이요원이 윤상현과의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2PM),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 송재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요원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옥다정’에 대해 “직설화법이다. 남들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는 말들을 이 친구는 그게 ‘갑’이 됐건 누가 됐건 다 하는 것 같다. 나도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해보지 못한 역할이라 해보고 싶었다. 내가 이 역할을 하면 어떻게 나올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 그래도 오늘 영상을 보니 기대보다 잘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요원은 윤상현과의 호흡에 대해 “워낙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평소에 윤상현이 여배우 울렁증이 있다고 얘기하는 것을 많이 봤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워낙 재미있게 잘한다. 너무 재미있게 해서 내가 웃음을 참느라 좀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이요원 분)과 소심 끝판왕 ‘남정기’(윤상현 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

이예진 기자

leeyj@zenith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