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배우 윤상현이 스페인 포상휴가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민 PD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윤상현, 황찬성(2PM),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 송재희,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상현은 ‘욱씨남정기’ 속 코믹 연기에 대해 “촬영장에서 항상 재밌는 신을 찍고 나오면 감독님께서 항상 ‘상현 씨, 홍콩으로 가요. 왜 한국에 있어요’라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면 ‘주성치보다 더 웃겨요’라고 말하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려서부터 웃긴 작품을 많이 봐서 그런진 몰라도 표정을 다양하게 짓는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온몸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그 부분을 감독님이 놓치지 않고 말씀하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욱씨남정기’의 해외 인기를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 중국 가능성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윤상현은 “JTBC에서 회식할 때 시청률 7%를 넘기면 동남아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라며, ‘유럽을 가라’고 했다. 나는 ‘스페인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JTBC 측에서는 7%는 못 넘을 거라 예상하고 시원하게 말씀하신 것 같다. 만약 10% 넘으면 한 회사를 선정해서 전 직원에게 음료를 돌리겠다”라며 당찬 공약을 걸었다

한편 JTBC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옥다정’(이요원 분)과 소심 끝판왕 ‘남정기’(윤상현 분)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김문희 인턴기자 moo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