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6월 2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개막 소식을 전한 이후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관객과 평단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를 향한 복수를 위해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복수를 행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런던의 귀족주의와 초기 산업혁명 속의 사회적 부조리를 꼬집은 이 작품은 초연 당시 파격적인 스토리와 '스위니토드'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 압도적인 무대연출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1979년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극본상, 최우수 음악상을 포함하여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드라마데스크어워드에서도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극본상, 최우수 작사상, 최우수 음악상 등 9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이듬해 런던으로 간 '스위니토드'는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작 뮤지컬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수차례 다양한 프로덕션으로 공연될 때마다 수상을 놓치지 않으며 찬사를 받아왔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열연한 바 있는 ‘스위니토드’의 캐릭터들은 수많은 배우가 생전에 연기해 보고 싶은 배역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 각자가 가진 독특한 배경과 뚜렷한 성격, 그리고 각 캐릭터 간에 복잡하게 엉켜 있는 관계 설정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배우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스위니토드' 오디션에는 1200여 명의 배우들이 지원했으며 수차례 진행된 오디션 끝에 24명의 배우들이 선발됐다. 이는 오는 4월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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