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예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여진구는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훗날 영조의 자리에 오르는 연잉군 역을 맡았다.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 어머니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몸에서 태어난 왕의 아들이며,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결핍과 야망을 가린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렇듯 연잉군은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다.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연잉군의 심리 변화 역시 복잡하게 그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배우의 탄탄한 내공과 저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연잉군을 갓 스무 살이 된 여진구가 연기한다.

특히 '대박'은 여진구가 성인이 되고 처음 선택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진구는 복잡하고도 입체적인 인물 연잉군을 통해 본격 성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박' 연출을 맡은 남건 감독은 "여진구는 동물적으로 연기를 하는 천재 배우이다. 여진구에 대한 의심은 추호도 없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진구의 다크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최민수, 전광렬, 윤진서, 한기원, 한기웅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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