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은 작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성황리에 폐막
'괴물 같은 작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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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제작 충무아트홀)이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당초 124회 공연으로 지난 2월 28일 폐막 예정이었지만,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3주간 공연을 연장해 151회 공연을 끝으로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서지영, 이혜경, 안시하, 이지수, 이희정, 홍경수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10일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발표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일본의 1000석 이상의 대극장 공연으로서는 첫 일본 라이선스 진출 사례로 손꼽힌다. 

흡입력 있고 잘 짜인 전개, 웅장한 음악, 탄탄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국내 뮤지컬 시장을 넘어 얼마나 더 많은 일본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충무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