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박신양이 5년 만에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각오를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정섭 감독을 비롯해 박신양, 강소라, 류수영, 박솔미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양은 “변호사 조들호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법을 주로 다루고, 법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질 예정이다.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이야기를 많이 다룰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KBS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를 하게 되어 어색하고 낯설다”라며, “전작이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부담감은 없다. 그동안 하던 것처럼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박신양은 파트너 강소라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극 중 딸아이가 있다. 10살인데 연기를 하는데 있어 전혀 무리가 없다. 강소라 씨도 마찬가지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박신양은 “tvN ‘배우학교’에서 함께한 제자들이 연기 지적을 하면 어떨 것 같나”라는 질문에 “솔직히 아이들이 날 평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내가 내뱉은 말을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누구에게 지적받아도 상관없다. 다만 지적을 한다면 역으로 연기를 해보라고 시키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박신양은 “법정과 재판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이 해결할 수 없는 지점까지 갔을 때 벌어지는 일이다. 그 안에서 또 다른 많은 갈등과 욕심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우리네 삶에서 벌어지는 법정 사건을 보다 친밀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유쾌하게 펼쳐나갈 휴먼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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