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위대한 소원’의 보도스틸 12종이 공개됐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이 출연한 청춘 코미디 영화다. 

25일 공개된 보도스틸엔 생애 마지막 소원을 바라는 ‘고환’(류덕환 분)과 친구의 소원성취를 위한 ‘남준’(김동영 분)과 ‘갑덕’(안재홍 분)의 고군분투가 생생히 담겼다.

먼저, 공원 벤치에 앉아 한 곳을 응시하는 멍한 표정의 ‘남준’과 ‘갑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한군데도 성한 곳 없이 찢어져 있는 ‘남준’의 교복 셔츠와 따귀를 맞아 인해 얼굴이 빨갛게 부어 오른 ‘갑덕’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보여줄 그들의 험난한 여정을 예상케 한다. 

나아가 병실에 누워있는 ‘고환’ 앞에서 비밀 이야기를 하듯,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속삭이고 있는 ‘남준’과 ‘갑덕’의 모습이 눈에 띈다.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듯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며 그들의 우정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바닷가 앞에서 휠체어를 탄 ‘고환’과 방사능 표시가 적힌 드럼통 위 나란히 앉아 있는 ‘남준’과 ‘갑덕’의 아련한 뒷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위대한 소원’은 오는 4월 21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위대한 소원’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