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시청률 공약 "첫 주 15% 러닝셔츠 입고 도산대로 뛰겠다"(화정)
조성하, 시청률 공약 "첫 주 15% 러닝셔츠 입고 도산대로 뛰겠다"(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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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조성하가 드라마 '화정'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경영센터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김이영 극본, 김상호 최정규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PD를 비롯해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조성하는 사전 인터뷰에서 첫 방송 시청률이 20%가 넘으면 절친 엄효섭과 함께 러닝 셔츠에 '화정'이라고 써서 도산대로를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성하는 "시청률 20%는 무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드라마의 질이나 배우의 역량을 보면 무조건 20%를 넘길 것 같은데 요즘 정서상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시청률로 딜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급선회를 해서 15%로 출발을 하겠다. 출발을 하고 나서 준비한 것들이 하나씩 나오면 시청률이 오르지 않을까 싶다. 첫 주까지 15%로 가겠다. 반바지를 입고 러닝 셔츠를 입고 도산대로를 뛰겠다"며 "엄효섭에게 같이 하자고 했더니 안한다더라. 그래서 혼자라도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화정'은 빛날 화려한 정치(華政)를 뜻하는 말로,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릴 예정이다.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