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인터뷰] JJCC ② “음악방송 출근길 이벤트, 의무감 생긴다”
[Z인터뷰] JJCC ② “음악방송 출근길 이벤트, 의무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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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상남자와 악동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그룹 JJCC가 이번에는 남친돌로 돌아왔다. 늘 다른 콘셉트로 돌아와 음악팬을 즐겁게 했던 JJCC는 봄에 어울리는 달달한 고백송으로 여심을 저격한다.

JJCC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제니스뉴스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초 5인조였던 JJCC는 현재 7인조로 멤버 구성의 변화를 줬다. 새 멤버로 지카와 율을 충원한 JJCC는 더 꽉 찬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개인 건강의 문제로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프린스맥의 몫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는 JJCC는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Q. 음악방송 출근길에 독특한 이벤트를 자주 하는데.

에디 다 저희들의 아이디어예요.

이코 처음에는 화이트데이라서 심바 군이 재미있게 팬 분들에게 사탕을 나눠주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가위바위보로 ‘사탕남’을 정했는데 당시 산청 군이 사탕남이 됐거든요. 처음 출근길 이벤트를 하고 나니까 다음주도 의무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심바 군 동생을 데리고 와서 보디가드 역으로 나왔어요. 그건 기자 분들도 재미있어하시더라고요. 매주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어떤 이벤트를 할까 의논해하고 있어요.

Q. 출근길에서 눈에 띄는 가수가 있다면.

이코 브레이브걸스요. 이정현 선배님의 코스프레를 한 게 기억 남아요. 이정현 선배님 코스프레에다 김건모 선배님 코스프레까지 했더라고요. 여자인데도 좀 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바 전 엑소 선배님들이 럭비선수로 변신한 게 기억에 남아요.

Q. 심바는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서 남자아이돌 100명과 겨뤄서 1등을 했다.

심바 그날 소감이 아쉽게 편집됐는데 여기서 소감을 말할 수 있게 됐네요. 너무 막강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대도 안 했거든요.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컴백이 다가오니까 팀을 알리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어요. 멤버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된 것 같아요.

산청 컴백이 다가오니까 다치지 말고 홍보 잘 하고 오자고 했는데 심바 군이 1등을 했어요.

이코 심바 군이 정말 멋있게 잘 해줬는데 너무 빨리 게임을 끝내서 분량이 안 나와서 아쉬웠어요. 덕분에 심바 군보다 응원하는 율 군과 제가 더 많이 나온 것 같아요.(웃음)

Q. ‘출발 드림팀’에서 가장 막강했던 라이벌은 누구였나.

심바 크로스진의 타쿠야와 상민이요. 촬영하기 전에 그 친구들이 저한테 ‘넌 죽었어’라는 말했어요.(웃음) 타쿠야는 키도 크고 상민이는 운동신경이 정말 좋아서 위험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이겼죠.(웃음)

Q. 요즘 음악방송에서 눈에 띄는 가수가 있다면.

에디 뉴이스트 선배님들이요. 개인적으로 백호 선배와 친분이 있기도 하고요.(웃음) 콘셉트도 예쁘고 안무도 잘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우주소녀요. ‘언프리티 랩스타’에 엑시 씨가 나올 때부터 정말 팬이었어요. 12명이라 칼군무도 힘들었을 텐데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심바 스누퍼와 방송에 만나서 친해져서 모니터도 서로 자주 하고 있어요.

Q. 산청은 드라마 ‘마담앙트완’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다.

산청 연기를 했다기 보다는 얼굴만 비춘 정도예요. 그냥 옆에서 웃어주기만 하면 되는 역이었거든요.(웃음)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꼭 어떤 역을 하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그냥 지나가는 역할이라도 계속하면서 경력을 쌓고 싶습니다.

Q. 이번에 일본 K콘 무대에 서게 됐는데.

이코 작년에 프로모션으로 일본에 간 적이 있는데요. 아직 일본에서 데뷔도 안 했는데 K콘 무대에 서게 돼서 긴장돼요. 일본에서 데뷔하기 전에 저희를 알릴 수 있는 무대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Q. K콘에서 일본 팬을 어떻게 사로잡을 예정인가.

이코 심바 군이 나라별로 팬들이 좋아하는 이미지나 캐릭터 연구를 철저하게 해요. 한국은 멋있는 남자를 좋아하는데 일본은 귀엽고 밝은 분위기의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K콘에서 너무 악동 같은 느낌이나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기보다는 귀여운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에디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Q. 이번 활동 목표는.

이코 제일 큰 목표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는 거죠. 지금은 많은 분들께 저희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수 있게 많은 무대에 서고 싶어요. 오는 5월에 ‘오늘 한 번’의 일본어버전 앨범이 나올 예정인데요. 일본에 데뷔하는데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도 나가고 싶어요. 불러주시기만 하면 다 가고 싶습니다.

 

사진=더잭키찬그룹코리아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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