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최근 SNS를 하다 보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혹은 ‘남자들이 좋아하는’으로 시작하는 게시물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연애하기 좋은 계절 탓인지 좋아요 수도 장난이 아니다. 이에 필자도 조심스레 동참해본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패션 아이템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나를 따르라. ‘패완얼’은 이제 옛 말, 스타일 좋은 남자가 사랑 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박보검 - 니트

입었을 때 편안하면서도 단품 하나만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나 사랑 받는 니트는 소재 특유의 입체감 덕분에 어깨가 넓어 보이며 동시에 푸근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단독으로 입어도 좋지만 안에 체크 패턴 혹은 데님 셔츠를 입는다면 더욱 깔끔한 ‘남친 패션’이 완성된다.

윤현민 - 셔츠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1순위 남자 패션은 단연 흰색 와이셔츠가 아닐까. 남친룩의 기본이자 바이블 같은 존재로 어떤 하의를 매치해도 깔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컬러, 소재,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 가능하며, 딱히 꾸미지 않아도 격식을 차린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단추 몇 개를 푼 후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리면 그게 바로 심쿵 포인트.

서강준 - 맨투맨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맨투맨은 캐주얼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기본템인 만큼 아무리 패션에 관심 없는 남자일지라도 옷장 속에 하나쯤은 갖고 있을 정도. 대체로 무난한 느낌이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의 당락이 결정된다. 특히 워싱 진과 워커의 조화는 가히 환상이다.

류준열 - 슬랙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기본적인 정장 또는 면바지를 말하는 슬랙스는 일반 팬츠와 달리 딱 떨어지는 기장과 슬림한 핏으로 댄디한 매력을 물씬 풍긴다. 어떤 신발과 매치해도 찰떡궁합을 자랑해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으로 특유의 클래식함과 직선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다. 기장이 길 경우에는 롤업으로 정리해주면 된다.

이민호 - 블루종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 자주 보이는 블루종은 엉덩이까지 오는 점퍼 디자인의 아우터를 말하는 것으로 활동성은 물론 어떻게 믹스매치 하느냐에 따라 스포티, 캐주얼, 클래식한 매력까지 살릴 수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로 가볍고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허리춤에 묶어 스타일링하기에도 좋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