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측 "'충청도의 힘' 폐지...장동민 아닌 제작진 잘못"(공식입장)
'코빅' 측 "'충청도의 힘' 폐지...장동민 아닌 제작진 잘못"(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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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충청도의 힘’이 폐지된다.

tvN ‘코미디 빅리그’ 측은 7일 “지난 3일 방송된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드린다.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 측은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해당 코너는 폐지해 이번 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미디 빅리그-충청도의 힘’에서 7세 애늙은이로 등장한 개그맨 장동민은 새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등의 대사를 했다. 방송이후 장동민의 대사는 한 부모 가정의 아동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하 공식입장

지난 4월 3일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