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꽃피는 4월, 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 예쁘게 차려입고 봄나들이라도 떠나야 할 때이다. 보다 특별한 봄나들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2016 S/S 트렌드 컬러로 꼽힌 ‘세레니티’와 ‘로즈쿼츠’를 주목하자. 세레니티와 로즈쿼츠는 푸른 하늘과 부드러운 분홍빛 벚꽃이 생각나는 파스텔 계열 색상으로 봄나들이 의상에 제격이다.
깨끗함과 순수, 희망 등 긍정적이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푸른색의 세레니티 컬러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색상일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안정과 균형감을 주는 컬러다. 성별이나 피부색을 떠나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려 커플룩으로 제격이며, 그레이, 블랙, 화이트 등 어느 컬러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는 은은한 워싱의 라이트블루 데님 소재 아이템을 선택하면 세레니티 컬러 의상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손쉽게 세레니티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빛의 로즈쿼츠 컬러는 입는 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변신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활용하기 쉽다. 파스텔톤 컬러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따뜻한 톤의 무채색 컬러 아이템을 함께 매치해 보다 모던한 무드를 연출 가능하다.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의 의상을 톤온톤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이번 시즌 키 컬러인 세레니티와 로즈쿼츠로 트렌디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한 무늬나 강렬한 원색의 아이템이 들어간 액세서리는 피하고, 옷 자체의 컬러가 돋보일 수 있는 모노톤의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입는 커플룩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컬러 자체로만 통일감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나비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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