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앓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부드러운데 남성미까지 '마성의 매력'
[드라마앓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부드러운데 남성미까지 '마성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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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배역들은 언제나 현실에서 찾기 힘들만큼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물론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는 제외. 이에 마음을 간질간질 하게 만드는 심쿵남녀를 매주 한 명씩 뽑아 소개하고자 한다. 오로지 주간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것을 미리 공지한다. 자, 이제 캐릭터 매력에 빠져 드라마 폐인과 덕후가 될 시간이다. 편집자주>

금주의 매력남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차지원 역의 이진욱

◆드라마 및 맡은 역할 소개

이진욱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해군 특수부대 장교인 일명 Mr. 블랙 차지원 역을 맡았다. 차지원은 몸에 밴 장난기에 매사 긍정적이고 여유 만만한 남자. 소위 말하는 무대포 꼴통이지만, 똘끼 충만한 그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한 그는 안 그런 척, 은근 배려하는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으로 대원들을 챙기는 세심함을 갖췄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명대사 및 행동

-완벽 식스팩, 문채원도 보는 순간 한눈에 뿅

‘굿바이 미스터 블랙’ 3회에서 김스완(카야/문채원 분)은 차지원(블랙/이진욱 분)의 벗은 몸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살인누명을 쓴 차지원과 동행한 카야까지 노출되며 두 사람은 외딴 섬으로 떠나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모두 김지륜(김태우 분)의 도움 덕분. 그곳에서 차지원과 카야는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며 더욱 가까운 사이가 돼 갔다.

그런 가운데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급기야 김스완은 차지원의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이진욱, 문채원을 향한 진심 내뱉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6회에서는 차지원이 김스완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스완은 술을 마신 채 차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지원은 목소리를 듣고 한번에 김스완을 알아봤고, 김스완은 "세영이 핸드폰 아니에요?"라며 시치미를 뗐다.

차지원은 김스완을 알아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아닌데요. 끊겠습니다”라며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김스완은 “번호 언제 바뀐 거예요? 원래 주인 번호는 모르세요? 저 꼭 연락해야 되는데. 많이 친한 친구였는데. 근데 그 친구는 그렇게 생각 안 하나 봐요. 그 친구는 나를 잊었겠지만. 전화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일부러 대화를 길게 끌었다.

이에 차지원은 “잊지 않았어. 어떻게 잊어요. 그렇게 친했다면서”라며 위로했다.

-이진욱-문채원, 사랑 확인하며 달콤한 키스 ‘쪽’

‘굿바이 미스터 블랙’ 8회에서는 김스완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한 차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김스완이 백은도(전국환 분)에게 납치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구하러 달려갔다.

위험에 빠진 김스완을 구한 차지원은 “앞으로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김스완은 “안 가, 난 아무데도 안 가”라고 말하며 차지원에 키스했고, 차지원은 그런 김스완에 진하게 키스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듣기만 해도 설레는 대사♥

“물 비싸지? 그런데 네 손은 돈 주고도 못사. 그래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거야”

“잊지 않았어. 어떻게 잊어요”

◆상대 배역과의 케미(=케미스트리)는 몇 점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과 문채원은 ‘블랙스완’ 커플로 불리며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극 중 이진욱은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뒤 복수를 꿈꾸게 되는 남자 차지원(블랙)을, 문채원은 차지원을 짝사랑하는 솔직하고 당찬 소녀 김스완을 맡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의 호흡이 빛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증명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진욱은 극 중 차지원처럼 오빠미소를 연발 중이다. 스태프를 향해 애교 섞인 표정을 짓는 문채원과, 이를 환하게 바라보는 이진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촬영대기 중인 문채원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장난기 가득한 이진욱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한다.

케미점수는 별 다섯 개 중 ★★★★

◆이진욱, 명품연기 비결 알고 보니 ‘대본 정독’

이진욱의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진욱은 촬영장 이곳저곳에서 대본에 열중하고 있다. 태국 촬영 당시는 물론, 한국에서 진행되는 촬영에서도 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진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진욱이 군복을 입은 컷은 극 중 차지원이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다. 당시 이진욱은 폭발하는 눈물연기로 시청자를 울렸다.

이외에도 액션신, 총격전 장면 등 꼼꼼한 동선 확인이 필요한 장면에서도 이진욱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집중 중이다. 덕분에 이진욱은 완벽한 ‘블랙’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 역시 급상승했다.

한편 이진욱, 문채원이 출연하고 있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화면 캡처, 이김프로덕션

디자인=박수진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