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 원준 “브아솔-SG워너비-2AM 같은 보컬그룹 꿈꿨다”(인터뷰)
소년공화국 원준 “브아솔-SG워너비-2AM 같은 보컬그룹 꿈꿨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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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소년공화국 원준이 보컬그룹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소년공화국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원준은 세 번째 미니앨범 ‘비레볼루션(BR:evolution)’에 자작곡 ‘널 위했던 노래’를 수록하며 음악적으로 성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원준은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 꿈이 아이돌은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원준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이나 SG워너비, 2AM 같은 보컬그룹이 하고 싶었다. 그분들이 하는 음악이 슬픔이나 이별, 아픈 사랑을 많이 다루신다. 계속 그런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해서 자작곡을 만들 때 그런 감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년공화국으로 활동하면서 그런 감성을 숨겨왔다. 그룹활동과 개인적인 음악색깔과 너무 다르다. 이번에 자작곡을 만들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 제가 잘하는 음악을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앨범 콘셉트와 다르지만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널 위했던 노래’는 ‘지켜만 봐’ ‘V.I.P’ ‘겟 다운(Get Down)’처럼 강렬하고 센 느낌이 아니라 여리면서도 한없이 바보 같은 남자의 이야기다. 앨범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을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수록했다”고 밝혔다.

원준은 “소년공화국을 위해서 만든 곡도 많다”라며 “기회가 오면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원준은 지난 17일 MBC ‘복면가왕’에 ‘샹들리에’로 출연했다.

 

사진=유니버설 뮤직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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