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류현경이 좋아하던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 2차팀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은영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호진 이기섭 김지민 김남호 류현경 이지숙 권동호 임희철 신창주 오인하 한송희 김선호 박영훈 유주혜 이은지 박란주 정수지 서은아가 참석했다.
예전부터 이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는 류현경은 "2013년에 정선아 배우가 나왔던 초연을 봤다. 너무 감동 받았다"라며 "가상의 이야기인데 진짜처럼 표현하고, 진짜의 감정을 찾아내는 것들에 대해서 되게 매료가 됐던 것 같다. 그것들을 나도 무대에서 한번 해보고 싶다고 꿈꿔왔었다. 같이 하게 되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을 올리고 난 후의 소감에 대해서 류현경은 "공연을 시작하니까 너무 감격스러우면서도 내가 너무 부족한 점이 여실히 잘 드러나는 느낌이 들어서 같이 하는 팀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8월까지 하니까 더 좋은 방향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류현경은 "정말 좋아하는 공연에 좋아하는 역할들을 맡다 보니까 되게 부담이 많이 됐었다. '잘할 수 있을까' 이런 부담감들을 팀원들이 많이 덜어내줬다"며, "특히 첫공 올리고나서 1차팀에서 이지혜 선배가 '그동안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 그래도 훌륭히 잘 해냈다"라고 얘기해줘서 너무 감동받았고, 짐을 많이 내려놨다"고 공연을 앞두고 가졌던 부담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오로라가 보이는 가상의 마을에서 한겨울 금요일 밤 9시 아홉 커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1월 개막 후 오픈런 공연을 확정짓고 오는 8월 28일까지 2차팀의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Story P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