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마음+노력+열정 담아 건네는 한 마디 ‘예쁘다’(종합)
세븐틴, 마음+노력+열정 담아 건네는 한 마디 ‘예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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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세븐틴이 데뷔 1년도 안 돼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 가장 주목받은 신인그룹다운 행보다. 자체 제작돌답게 이번 앨범 역시 세븐틴이 장인정신으로 만들었다.

2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븐틴 첫 번째 정규앨범 ‘러브&레터(LOVE&LETTE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앨범 ‘17캐럿(17CARAT)’의 ‘아낀다’와 미니 2집 ‘보이즈 비(BOYS BE)’의 ‘만세’에 이어 첫 정규앨범 ‘예쁘다’로 돌아왔다.

‘예쁘다’는 ‘아낀다’로 소녀를 알게 되고 ‘만세’로 가까워진 소년이 그 소녀에 대해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정한은 “세븐틴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라 ‘처음’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다가 ‘러브’와 ‘레터’를 합쳤다. 사랑을 처음 하는 소년들의 열정과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지는 “‘예쁘다’라는 곡은 세븐틴이 기존에 보여드린 ‘아낀다’ ‘만세’로 이어지는 사랑이야기의 하이라이트”라며 “지금의 세븐틴이 가장 하고 싶은 말, 그리고 해야 하는 말을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전했다.

에스쿱스는 “‘사랑한다’는 말을 세븐틴은 ‘예쁘다’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총 13명이 세 개의 유닛으로 하나의 팀이 된다(13+3+1=17)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세븐틴은 힙합, 보컬, 퍼포먼스로 나뉜 세 개의 유닛을 이루는 동시에 한 그룹으로 뭉친 유니크한 보이 그룹으로 프로듀싱부터 작사, 작곡, 안무까지 모두 소화해내는 ‘자체 제작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에서도 ‘자체 제작 아이돌’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 세븐틴은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에스쿱스는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지는 음악, 호시는 안무를 메인으로 진행했다. 첫 정규앨범이라서 미니앨범 1, 2집 때보다 고민을 많이 하고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말했다.

승관은 “힙합팀은 원래 랩메이킹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보컬팀과 퍼포먼스팀도 코러스도 직접 쓰고 편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승관은 “저희가 신인상 받고 처음 내는 앨범”이라며 “책임감도 많이 들어서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앨범에 세븐틴의 구슬땀이 들어 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말로 호시는 “‘세븐틴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세븐틴스럽다’는 것은 팀 색깔이 짙다는 말이다. ‘세븐틴은 색깔이 짙은 그룹이다’ ‘세븐틴만의 음악을 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에스쿱스는 “‘아낀다’ ‘만세’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왔다는 말이 듣고 싶다”고 거들었다.

2015년 데뷔한 신인 아이돌 중 가장 주목받은 만큼, 세븐틴은 이번 정규앨범에 세븐틴스러움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세븐틴은 데뷔한 지 만으로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팬클럽 모집을 끝내고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핫루키'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청량하고 에너지 넘치는 소년미를 가득 담아 대중과 팬들에게 건네는 “예쁘다”라는 말에는 세븐틴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진실된 마음이 담겨있다.

 

사진=하윤서 인턴기자 hays@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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