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러블리즈, 콘셉트 유지 VS 분위기 변신… 당신의 선택은?
트와이스-러블리즈, 콘셉트 유지 VS 분위기 변신…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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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트와이스와 러블리즈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트와이스와 러블리즈는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대세 걸그룹의 면모를 보였다.

25일 자정, 트와이스는 2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치얼 업(CHEER UP)'은 힙합, 트로피컬하우스, 드럼&베이스 장르를 믹스한 컬러 팝(Color Pop) 댄스 곡으로 신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멤버 개인파트마다 느껴지는 창법의 변화와 멜로디가 신선하다.

‘치얼 업’은 현재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뮤직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하며 트와이스의 저력을 보였다.

이날 러블리즈도 미니2집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Destiny(나의 지구)'는 가수 윤상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싱팀 원피스(OnePiece)와 전간디 작사가가 곡으로 뉴잭스윙(New Jack Swing) 그루브를 차용한 지금까지의 러블리즈의 곡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이너 곡이다.

러블리즈의 ‘Destiny(나의 지구)'는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러블리즈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러블리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러블리즈는 그동안 악성루머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멤버들끼리 끈끈히 뭉쳐 다시 대중의 앞에 섰다.

그동안 밝고 귀여운 노래를 보여줬던 러블리즈가 이번에는 애절한 감성으로 돌아왔다. 걸그룹하면 댄스곡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러블리즈는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그룹명처럼 귀여운 소녀의 이미지에서 숙녀로 변신하며 애틋함을 더해 여인의 향기를 풍긴다.

트와이스는 작년 10월 데뷔한 걸그룹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괄목할 성장세를 보인다. 이날 러블리즈는 물론, 세븐틴도 음원 발매를 했다. 세 아이돌 중 미소 지은 것은 트와이스였다.

데뷔곡 ‘OOH-AHH하게’처럼 신나고 청량감 넘치는 댄스곡으로 트와이스만의 색을 확실히 보여주며 실시간 차트 1위 점령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음악팬 사로잡기에 성공했다.

트와이스는 청량하고 신나는 노래로 기세를 이어 대세로 완벽히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러블리즈 하면 떠오르는 ‘아 츄(Ah-Choo)’처럼 밝은 분위기가 아닌 애틋함을 더한 ‘Destiny(나의 지구)'로 분위기의 변화를 준 러블리즈와 큰 사랑을 받은 ‘OOH-AHH하게’와 비슷한 콘셉트의 곡으로 다시 돌아온 트와이스.

걸그룹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꼽히는 트와이스와 러블리즈의 컴백에 들을 노래가 풍성해졌다. 이에 대중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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