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안재모가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명환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김견우(제이) 원성준 은경균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가 참석했다.
이번이 세 번째 뮤지컬 출연인 안재모는 '사랑은 비를 타고'와 같은 로맨틱한 창작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 들어가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 선배님이 하셨던 '사랑은 비를 타고'였다. 그 공연을 보고 뮤지컬을 매력을 처음으로 느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실력 있는 선배님들이 하시는 걸 보고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최인숙 안무가와 '친구'라는 뮤지컬을 같이 했었다. 이번에 안무 맡으시면서 제안을 해줘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도 드라마 '야인시대'의 느낌이 난다는 의견에 대해 안재모는 "'사랑은 비를 타고'의 동욱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동생을 사랑하는 주부와도 같은 그런 캐릭터다. 이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보시면 기존에 내가 했던 캐릭터들과 다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국민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10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문화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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