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 은경균 "21년된 작품, 나랑 6살 차이밖에 안나"
'사랑은 비를 타고' 은경균 "21년된 작품, 나랑 6살 차이밖에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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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은경균이 작품을 처음 만났던 7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명환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안재모 전병욱 이동준 박유덕 김견우(제이) 원성준 은경균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가 참석했다. 

은경균은 21주년을 맞이한 작품에 대해 "'사비타'가 21년이 됐다. 나랑 6살 차이밖에 안 난다. 정말 내가 아기 때 만들어졌던 작품이다. 20살 때 (작품을) 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 이후 7년만이다"라며, "그때는 동현이인 척을 많이 했다. 그런 역할인 척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경균은 "지금 와서 대본을 읽었을 때는 아직 잘 느끼지 못하는 대사들도 있고, 어느 정도 알 것 같은 대사들도 있다. 여기 계신 형들, 누나들 얘기를 듣고 많이 공부가 됐다"면서, "'사비타'에 있는 대사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 그게 뭘까. 역시 사랑인 것 같다"며 작품을 처음 만났던 7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을 전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국민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10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문화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