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W 인디브랜드페어가 제시한 新트렌드, '퍼 코트+플랫폼 샌들=100점'
2016 F/W 인디브랜드페어가 제시한 新트렌드, '퍼 코트+플랫폼 샌들=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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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2016 F/W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27일 2016 F/W 인디브랜드페어가 서울시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인디브랜드페어는 한국패션협회의 주관 아래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인디브랜드페어에는 인디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색다른 콘셉트의 신선한 브랜드가 대거 등장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참가한 총 152개의 업체는 컨템퍼러리, 컨템퍼러리 캐주얼, 캐주얼관 등 개별적 부스 운영 외에도 합동 패션쇼를 진행해 2016 F/W 트렌드를 예고했다.

여러 아이템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퍼 코트와 플랫폼 샌들. 시즌을 앞서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패피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퍼 코트가 부담된다면 페이크 퍼 코트를 활용해 화려하고 럭셔리한 느낌을 살려보자. 페이크 퍼는 환경과 동물을 생각한 스마트한 아이템임과 동시에 기존 모피에 비해 가볍고 다채로운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아이템 자체만으로도 과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너와 액세서리는 심플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칼라, 소매, 밑단 등 부분적으로 퍼 처리가 돼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모던하게 연출할 수 있다.

플랫폼 샌들은 멋 좀 낸다는 이들 사이에서 이미 사랑 받는 아이템으로 시원하고 비에 잘 젖지 않아 요즘 같은 계절에 딱이다. 전체적으로 투박한 모양새지만 착용감이 좋아 높은 굽에도 편히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 ‘키작녀’들에게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샌들을 보다 시크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매니시함을 강조한 무채색 스타일링으로 전체적인 톤 다운을 시켜주면 된다. 아무래도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은 데님. 데님과 플랫폼 샌들의 청키한 조화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하나쯤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마가린 핑거스, 푸시버튼, 프리마돈나, 스티브 매든 제공,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소경화 기자

real_1216@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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