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극장가를 초토화 시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를 평정하며 1위를 차지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언론 시사 이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고, 이를 예매율 95%라는 수치로 흥행을 예고했다.
또한 스크린수 1863개, 상영횟수 9065회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흥행을 뒷받침 했다. 결국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개봉 첫날 무려 72만 8038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72만 9306 명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오프닝 스코어는 마블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62만 6334 명 보다 높은 수치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다음 주 어린이날이 포진해 있어 히어로 영화 특성상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흥행 돌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공세 속에 다른 영화들은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당초 스크린수를 500개 미만 밖에 확보하지 못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전날 1위였던 '시간이탈자'는 100만 관객 돌파의 기쁨을 맛보자마자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시간이탈자'는 459개 스크린에서 2만 4300 명을 끌어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2만 6552명이다.
전날 2위였던 '위대한 소원' 역시 한 계단 내려 앉은 3위를 차지했다. 379개 스크린에서 9672 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4만 9591 명이 됐다.
전날 5위였던 '주토피아'는 한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다. 304개 스크린에서 9378 명의 관객이 '주토피아'를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445만 8401 명으로 45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5위는 '해어화'가 차지했다. 전날 4위에서 한 계단 내려 앉은 '해어화'는 229개 스크린에서 8575 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43만 6198 명을 기록했다.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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