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보는 소녀] 남자 스타들이 즐겨 쓰는 향수가 궁금하다면?
[향기를 보는 소녀] 남자 스타들이 즐겨 쓰는 향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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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냄새의 시각화라는 독특한 소재로, 우리의 오감 중 후각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신세경 분)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박유천 분)가 벌이는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뷰티적인 측면에서 후각은 이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시각적인 뷰티만큼 중요한 후각적 뷰티 '향수'는 매력 어필에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씨스타(SISTAR) 소유가 미남가수 케이윌(K. will)의 향수 냄새에 그가 남자로 느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만큼 자신에게 적절한 향수를 이용한다면 원하던 이성에게의 어필이 가능하다. 특히나 담배를 피우는 남성이라면 적절히 때에 따라 향수를 뿌려준다면 센스 있는 남자로 거듭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국내 남자 스타들이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데일리 향수는 무엇일까. 그들의 향수를 벤치마킹하고 나와 어울리는 향수를 찾아 센스 있는 남자가 되어보자.

 

박유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BORN IN 1994, BASED IN LONDON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코롱(Blackberry & Bay Cologne)’은 박유천이 팬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시간에 그가 가장 애용하는 향수로 반 이상 사용한 것을 팬에게 선물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 이제 막 수확한 월계수 입의 신선함에 톡 쏘는 블랙베리 과즙을 가미한 향이다. 매력적이고 생기 넘치는 상쾌한 느낌으로 연출 가능하다.

 

지드래곤

프레데릭 말(FREDERIC MALLE) 뮤스크 라바줴 BORN IN 2000, BASED IN PARIS

지드래곤이 애정했다는 향수다. 일본 팬미팅에서 팬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가 있어, 팬이 개인 소지품을 달라고 하자 매일 사용하는 향수를 줬다고. 그날 바로 ‘지드래곤 향수’로 검색어에 오르며 완판 되었다고 한다. 정말 매일 사용하던 향수라 얼마 남지 않아 주기가 미안해 했다는 후문.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또한 해당 제품사의 다른 향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 관능적이고 섬세하며 성숙한 어른의 세련된 향이다. 남녀공용 향수이지만 남성에게 더욱 어울리는 강렬한 향이 특징이다. 여성이 사용한다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EXO 찬열

크리드 실버마운틴 워터(Creed Silver Mountain Water) BORN IN 1760 BASED IN LONDON

EXO(엑소) 멤버 찬열은 팬들과 함께 하는 채팅 시간에 무슨 향수를 쓰냐는 팬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향수는..겨울에는 크리드의 실버마운틴? 이거 맞나..아무튼 그거 쓰고 있어요!!’

: 남녀 공용 향수이지만 남자향수 느낌이 더욱 강하다. 진한 향에 지속력이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후하면서 살짝은 달콤하지만 그래도 가볍지 않은 시원한 향. 유럽황실 공식 향수로 지정되었다. 여전히 그 명성에 맞게 정통 방식으로 소량 생산을 하고 있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사진=크레용MV 캡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니스뉴스DB, 조말론, 크리드, 프레데릭 말

김수진 기자
김수진 기자

sujin@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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