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윤여주 기자] 지난 10일 한국패션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행사가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패션업계 관계자 및 협회 회원사 대표들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원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김화영 과장 그리고 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패션협회가 여러 가지 험난한 역경에서도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한 이천패션유통물류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 패션 기업과 백화점이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한 협약을 성사시켜 역사적인 전환을 가져온 점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소개하였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 패션업계가 직면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Global',  'Culture&Lifestyle', 'Digital'이라는 협회의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회원사와 함께 고민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패션협회 이용렬 초대 회장, 공석붕 전임 회장을 비롯해 협회 태동에 큰 역할을 한 노라노 디자이너, 배용 디자이너, 안윤정 한아인터내셔날 대표 등 창립 발기인들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국패션협회 30년史’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는 협회 설립 이후 30년의 발자취와 서구 복식의 국내 발전사를 정리한 자료로, 향후 패션 기업 및 학계, 패션인 모두에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한국패션협회

윤여주 기자

y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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