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강우석 감독이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컴백한다.
이 작품은 소설가 박범신의 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장편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꾼 김정호와 그의 갈망으로 탄생된 필생의 역작 대동여지도를 소재로 한 사극이다.
역사책을 통해 대부분 알고 있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이지만 불과 백수십년전 시대를 살아간 그에 대한 기록은 대동여지도 목판본과 함께 사라졌고, 일제 강점기를 통한 왜곡 등으로 수 많은 추측만이 난무해 왔다. 지워진 이야기를 끝까지 쫓은 소설가 박범신과 첫 사극 연출을 하게된 강우석 감독. 이들이 만나 '고산자 김정호'를 스크린에 복원시키게 됐다.
강우석 감독은 최근 박범신 작가와 직접 만나 '고산자'의 영화화에 대한 논의를 모두 마쳤다. 강우석 감독은 여름부터 내년 봄까지 우리가 몰랐던 대동여지도의 위대한 생동감과 김정호의 일생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로 인해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막바지 단계이며 김정호에 적격인 캐스팅을 고심 중인 상태다.
올 여름 본격적으로 크랭크인 되며, 내년 여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시네마서비스, 렛츠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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