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백일섭이 23년 만에 ‘장수상회’로 연극 무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연극 ‘장수상회’ 프레스콜이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백일섭, 이호재, 김지숙, 양금석, 박정표, 김민경이 참석했다.
이날 백일섭은 “23년 만에 무대에 돌아왔다. 설레고 기분이 좋다”며, “늘 중극장에서만 연기를 했었다. 처음으로 소극장에서 연기를 해보니 새삼스럽다. 연기 패턴을 점차 바꿔가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버지 역할을 했었다. 허나 올해부터는 할아버지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하고 있다”며, “조금 섭섭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백일섭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김성칠 역을 연기한 박근형과 같은 역할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선배가 연기한 캐릭터를 똑같이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라며, “부담도 되지만 기분은 좋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Stor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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