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김지숙이 ‘장수상회’에서 호흡을 맞추는 백일섭과 이호재에 대해 언급했다.
연극 ‘장수상회’ 프레스콜이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백일섭, 이호재, 김지숙, 양금석, 박정표, 박선준, 김민경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숙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어떤 연극보다 전율이 느껴졌다”며, “결혼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이야기가 피부로 와 닿았다. 또 지금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생 남편 없이 살아왔는데, 한 번에 두 남편을 섬길 수 있는 좋은 찬스라 생각해 더욱 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지숙은 사랑하는 사람으로 호흡을 맞추는 백일섭에 대해 “백일섭 선배와 처음에 잘 맞지 않아서 걱정을 했다. 허나 지금은 보기만 해도 내 실제 남편 같고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호재 배우에 대해서도 “40년 연극을 하는 동안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라며, “오로지 이호재 선배만 믿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Stor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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