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와 사회초년생의 사회적응 프로젝트, 연극 '로봇캡숑킹왕짱'
오타쿠와 사회초년생의 사회적응 프로젝트, 연극 '로봇캡숑킹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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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오타쿠와 사회초년생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연극 '로봇캡숑킹왕짱 : 사회적응프로젝트'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연극 '로봇캡숑킹왕짱 : 사회적응프로젝트'는 로봇의 세계에 갇혀 사는 오타쿠 '노덕구'와 열정만 앞선 방문심리상담 사회초년생 '어리별'이 벌이는 좌충우돌 상담스토리를 그린 작품. 로봇의 세계에 빠져 가족과도 단절된 노덕구와 그를 다시 사회로 나오라고 소리치는 어리별이 상담을 통해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문 심리상담사 인턴으로 열정만이 앞선 어리별은 우리 사회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며, 노덕구는 소통이 단절된 우리 사회에서 친구, 가족, 사회에 벽을 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사람들을 대표한다. 과연 노덕구가 로봇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또 어리별이 험난한 인턴 생활을 마무리하고 정직원이 될 수 있을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덕구 역은 박성민∙엄현수, 어리별 역은 배설하∙이초롱, 덕구아빠와 로봇박사, 덕구의 친구를 비롯한 멀티 캐릭터를 연기하는 멀티남은 송형은∙김건희, 덕구의 여동생을 비롯해 이웃싸가지, 리별의 사수와 같은 여자 멀티캐릭터 ‘멀티녀’는 홍가경∙박단비가 연기한다. 

한편, 연극 '로봇캡숑킹왕짱 : 사회적응프로젝트'는 오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된다. 

 

사진=극단 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