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LA 월드 프리미어 성황리, 시상식 연상시키는 압도적 비주얼
'어벤져스2' LA 월드 프리미어 성황리, 시상식 연상시키는 압도적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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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영화 '어벤져스2' 팀이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의 주역들은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아론 테일러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 잭슨과 우리나라 배우 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례 없는 최대 규모로 진행 된 이번 레드카펫 행사를 위해 전세계 팬들이 몰려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마블 가면을 착용하거나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등 유쾌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연신 즐거운 모습으로 팬들과 함께한 배우들은 각자의 포토제닉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황홀하게 했다.

지난 9일 진행된 정킷 이후 해외에서 불어오고 있는 극찬 바람도 프리미어 분위기에 일조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어벤져스' 이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벤져스2'는 전편보다 더욱 풍성해진 스토리와 캐릭터, 화려한 스케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블의 신데렐라 수현 역시 화려한 드레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수현이 맡은 닥터 조는 곧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조스 웨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수현은 오는 16일 비공개로 내한한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뜻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다음 날인 1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한국 취재진들을 만나며, 오후 8시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및 팬이벤트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 인류가 사라져야 된다고 믿는 울트론의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