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점차 늘어만 가는 주름들. 깊어지는 팔자 주름부터 무표정에서도 드러나는 미간 주름,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 등 전에는 발견하지 못 했던 주름들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 20대에는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자칫 방심하기 쉽지만 이때야말로 안티 에이징 케어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여성이 최초로 주름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시기인 30대 초반. 모든 피부 문제가 그렇듯 주름 역시 원인이 있고, 원인이 되는 요소들이 누적돼 비로소 30대 초반부터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주름의 심화를 막기 위해서는 20대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
최근 들어 주름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급부상한 습관은 바로 스마트폰 사용이다. 스마트폰을 아래로 둬 시선을 내리깔고 보게 되면 눈 밑 주름은 물론 목주름을 유발하기 쉽다. 모로 누워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자세 역시 팔자주름을 깊게 새기는 매우 나쁜 습관이다. 주름 예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눈높이에 맞춰 드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목을 쭉 빼는 거북목 자세,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를 의식적으로 피해야 주름을 차곡차곡 적립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20대의 주름 케어 미션은 이미 생긴 미세 잔주름을 채워 더 깊어지지 않게 하고, 굵은 주름 부위를 미리 케어하는 것이다. 주름 관리는 피부과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있을 것 같지만 20대에는 기초 화장품만 제대로 사용해도 그 정도를 훨씬 늦출 수 있다.
20대 주름 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수분 관리. 피부 속을 수분으로 촉촉이 꽉 채워 미세 주름 사이를 메워주자. 여기에 레티놀이 함유된 안티 에이징 제품까지 사용하면 굵은 주름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콜라겐 활성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을 주는 레티놀은 한번 생기면 관리가 까다로운 굵은 주름에도 매우 효과적이니 꼭 기억하는 것이 좋다.
사진=하윤서 인턴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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