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학 성분’에 관한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가습기, 탈취제, 화장품 등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품의 성분에서 인체에 해로운 성분들이 발견된 것.
화학물질을 거부하는 사람인 ‘노케미족(No-chemi)’이 사회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도 제품의 전체 성분을 확인 후 구매하는 추세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기초 화장품의 경우 ‘4無첨가’ 등의 캠페인을 통해 알레르기, 트러블, 발암 유발 가능성 및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파라벤류, 벤조페논 등의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은 기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두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샴푸의 성분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어떨까. 두피는 얼굴보다 땀이나 피지 분비량이 많아 유해물질이 달라붙기 쉬운 환경으로 더욱 깨끗한 세정이 우선시된다. 단,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클렌징, 샴푸, 바디워시 등의 경우 사용감이 부드럽고 거품이 풍부할수록 석유계 계면 활성제가 많이 포함돼있단 증거임을 잊지 말자.

특히 샴푸 성분 중 하나인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소듐 라우레스 설페이트(SLES), 암모늄 라우릴 설페이트(ALS), 암모늄 라우레스 설페이트(ALES) 등의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는 계면활성제 중에서도 가장 자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합성 계면활성제는 충분히 헹궈내지 않으면 두피와 모공을 통해 흡수돼 여성의 경우 자궁으로, 남성의 경우 신장으로 갈 위험이 크다.
때문에 요즘 소비자들이 찾게 된 것이 바로 자연에서 유래된 천연 계면활성제. 두피와 모발의 호흡을 방해하는 합성 계면활성제 대신 천연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모피와 두피가 천연성분에 적응과정을 거쳐 점차 거품의 양이 늘어나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민감한 두피와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게 세정해주며, 부드럽고 미세한 잔거품이 두피의 노폐물은 물론 모발 사이 미세먼지까지 흡착해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진=제니스뉴스 DB, 하윤서 인턴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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