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소경화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아이돌 무대의상 파헤치기 프로젝트! 곡의 콘셉트를 전달하기 위한 무대예술의 요소로 언제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해 덕후들을 위한 떡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일주일에 최대 일곱 개까지 음악방송을 도는 요즘 아이돌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보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따름. 긴 말 필요없이 지난 한 주를 꽉 채운 Hot한 무대의상들을 만나보자. 여섯 번째 주인공은 순수한 사춘기 감성을 노래하는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AKMU)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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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가 동화 속 왕자님, 공주님으로 변신했다. 이찬혁은 보랏빛 헤어와 어울리는 핑크 슈트에 니트 베스트로 귀엽게 스타일링했으며, 이수현은 엘사를 떠올리는 하늘하늘 드레스로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뽐냈다. 블랙 리본 타이가 이남매의 공통 포인트. 부모님은 안 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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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파리다. ‘파브르 곤충기’에서 갓 튀어나온 듯 통통 튀는 표정과 제스처로 커플 사파리룩을 연출한 ‘국민남매’ 악뮤. 이찬혁이 모자부터 안경, 팬츠까지 완벽한 사파리룩을 선보였다면, 이수현은 플레어스커트와 부츠로 만화 캐릭터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촘촘히 땋아 내린 빨간 양갈래 머리가 저리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니. 당장 주머니에 넣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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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보다 춤이 더 자신 있다는 이찬혁의 ‘잔망 가득’ 댄스 타임. 블랙 슈트로 깔끔하게 쫙 빼입은 후 골드 와펜 베레모와 선글라스로 재치 있게 마무리했다. 이수현은 로맨틱한 무드가 돋보인다. 퍼플 컬러의 시스루 레이스 롱 드레스로 여리여리한 소녀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사진=이수현 인스타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