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최수형이 밝히는 '살리에르'와 '그리스월드'의 차이점은?(프레스콜)
‘에드거 앨런 포’ 최수형이 밝히는 '살리에르'와 '그리스월드'의 차이점은?(프레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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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최수형이 '살리에르'와 '그리스월드'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영석 프로듀서,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윤형렬,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최윤정, 안유진, 최종선이 참석했다. 

최수형은 이날 이전에 맡았던 살리에르와 이번에 맡은 그리스월드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살리에르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거기에 빠져들어서 그렇게 된 인물이다"라며, "그리스월드는 자신의 신념 안에, 문학계의 거물로서, 또 목사로서 하나님의 시와 문학을 전파해야하는데 포라는 천재가 나타나서 너무 자유분방하고, 공연에 나오는 '욕망의 시, 타락한 시'라는 노래가사처럼 '얘를 가만두면 안되겠구나'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수형은 "(그리스월드는) 내가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괴롭히는게 아니라 제지하려는 부분이 있다. 그 안에 질투와 천재성을 인정하는 디테일도 물론 가지고 있다. 잘 버무려서 관객분들에게 최대한 이해시킬 수 있게끔 연기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2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니스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