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김준수-씨엘씨-EXID, 초여름 더위 날리는 댄스곡
[신보타임 1Z시] 김준수-씨엘씨-EXID, 초여름 더위 날리는 댄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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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어린 시절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6.5.21 ~ 2016.06.03
김준수 씨엘씨 EXID 피에스타 후디 크나큰

♬ 김준수 ‘록 더 월드(ROCK THE WORLD)’ | 2016.5.30 AM12:00

김준수가 네 번째 정규 앨범 ‘시그니처(XIGNATURE)’를 발표했다. 시아(XIA)와 시그니처(SIGNATURE)의 합성어인 ‘시그니처(XIGNATURE)’는 오직 김준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서 댄스 퍼포먼스 곡은 물론 힙합, EDM, R&B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타이틀곡 ‘록 더 월드’는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자신의 에너지를 표현한 김준수의 작사가 돋보인다. 다채로운 색깔을 담고 있는 이 곡은 수많은 힙합 마니아로부터 사랑받는 래퍼 더콰이엇의 피처링과 XIA의 보컬이 어우러져 보다 다이내믹한 곡의 분위기를 더했다.

♬ 씨엘씨 ‘아니야’ | 2016.5.30 AM12:00

‘프로듀스 101’의 권은빈과 홍콩 출신 엘키가 합류, 씨엘씨가 7인조 완전체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이전 앨범들에서 씨엘씨가 보여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톡톡 튀는 앙큼한 이미지로 변신,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 곡 ‘아니야(No oh oh)’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댄스곡으로 성숙해 보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아직 서툰 소녀의 마음을 표현했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힙합 비트에 CLC 멤버들의 밝고 톡톡 튀는 감성이 더해져 묘한 반전 매력이 귀를 사로잡는다.

♬ EXID ‘L.I.E’ | 2016.5.24 PM12:00

EXID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스트리트(STREET)’로 돌아왔다. ‘거리’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만큼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인다. ‘위아래’의 역주행 이후 쉼 없이 달려온 EXID는 화려한 활동의 모습과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많은 부담감의 감정이 ‘거리’의 여러 모습과 닮아있다.

타이틀곡 ‘L.I.E’는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기는 감정 변화에 따라 곡이 진행된다. 의심의 감정인 하니, 슬픔의 정화, 미움의 혜린, 짜증의 감정인 솔지, 분노를 터뜨리는 LE의 파트별 감정변화에 따른 가사와 창법이 인상적이다. 거짓말을 뜻하는 LIE를 빠르게 읽어 표현한 훅이 중독성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바나나컬쳐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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