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여러분의 FIRST LOVE, 로미오입니다”
그룹 인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미오는 ‘국민 첫사랑돌’을 꿈꾼다. 아련하면서도 소중한 첫사랑의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은 포부를 가진 로미오는 ‘청량막내돌’이라는 수식어처럼 밝은 에너지를 가졌다.
‘모니터 속 남자친구’인 남자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의 연령층은 10대가 많다. 그렇기에 로미오가 보여줄 ‘첫사랑 판타지’는 더없이 순수하고 청량하다.
로미오는 자신들의 전부로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줄리엣’(팬클럽 명)을 말한 것은 물론, 첫사랑으로도 ‘줄리엣’을 꼽은 로미오는 팬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팬바보’다. 아이돌의 기본 마음가짐인 '팬사랑' 역시 갖춘 로미오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데뷔한지 만으로 1년. 보여준 것보다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로미오는 무더운 여름 자신들의 무기인 '청량함'으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Q.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서 디지털 싱글 ‘악몽’을 발매했다.
승환 디지털 싱글 ‘악몽’으로 컴백했는데요. 여름에 활동한 것은 처음이에요. ‘악몽’이 제목과는 다르게 밝고 귀여워서 저희에게 잘 맞는 색깔인 것 같아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Q. ‘악몽’은 여자친구가 떠날까봐 불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떠나가는 여자친구를 잡을 로미오만의 방법이 있다면?
일동 현경이에게 물어봐야해요. 얼굴인가요?(웃음) 현경이는 얼굴이 잘생겨서 여자친구가 안 떠날 것 같아요.
현경 아니에요, 멤버들 모두 잘생겨서 여자친구가 떠나지 않을 것 같아요.(웃음)
윤성 저는 여자친구가 떠나가면 제 탓을 할 것 같아요. 그 여자를 떠날 수밖에 없게 한 저 자신을 탓해야죠. 저는 자존심 다 내려놓고 매달릴거예요. 줄리엣은 안 떠났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Q.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가 궁금하다.
현경 안무 영상을 찍는 날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어요. 머리가 날려서 이마가 훤히 보여서 멤버들끼리 ‘대머리 독수리’같다고 했어요.(웃음)
Q. 곧 앨범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승환 3집 준비는 디지털 싱글 ‘악몽’을 준비하면서 같이 준비했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3집 수록곡이 나오지 않았고, 녹음도 끝나지 않았어요. 아직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Q. 작년 5월에 데뷔해서 올해 데뷔한지 만 1년이 넘었다.
강민 데뷔한지 1년 됐는데 형들과 더 지내지고 싶어요. 팀워크도 더 쌓아서 1년이 아닌 7년 넘게 함께 하고 싶어요.
일동 왜 굳이 7년이에요? 계약기간인가요?(웃음)
강민 죽을 때까지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웃음)
윤성 1년이 되니까 마음가짐도 달라진 것 같아요. 이제 1년이 됐는데 더 열심히해서 앞으로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대중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베터랑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Q. 1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 지내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승환 막내 강민이가 저희한테 선물을 줬어요. 제가 리더이고 맏형이니까 막내가 실수하면 따끔하게 혼내거든요. 그날도 제가 좀 혼냈는데 강민이가 먼저 숙소에 들어가 선물을 준비했더라고요. 강민이가 모기를 산 채로 잡는 걸 잘하거든요. 모기 5~6마리를 생포해서 저희들 방에 풀어놨어요.
강민 심한 장난을 친 것 같아서 형들에게 미안해요.(웃음)
Q.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일동 데뷔 무대요.
승환 처음 방송무대에 선 날과 줄리엣을 만난 날이 안 잊혀지는 것 같아요. 처음 음악방송 무대에 설 때 멤버들 모두 청심환을 먹고 올라거든요. 카메라의 빨간 불을 찾으라고 알려주셨는데 너무 떨려서 뭐가 빨간 불인지도 모르겠더라고요.(웃음)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장소=청춘식당 미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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