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인디아 블로그' 12일 마지막 공연,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인도 여행
연극 '인디아 블로그' 12일 마지막 공연,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인도 여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인디아 블로그' Episode2 앵콜 공연이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인도 여행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듯 무대 위에 올리면 어떨까’라는 독특한 발상으로 2011년 초연됐다.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은 대학로 대표 흥행작이다. 배우들이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겪은 경험담과 그로 인한 성장담을 바탕으로 구성된 로드씨어터 형식의 '인디아 블로그'는 '유럽블로그', '터키블루스', '인사이드 히말라야'까지 이어지는 ‘여행연극시리즈’ 열풍의 포문을 열었던 바 있다.

지난 1월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Episode1과 Episode2를 함께 재공연한 '인디아 블로그'는 매회마다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여행연극시리즈’의 오리지널로서 파워를 보여줬던 바 있다. 이에 '인디아 블로그'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4월부터 두 달여간 Episode2의 앵콜 공연을 진행, 끊이지 않는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Episode2는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인도에 온 여행 무식자 승범(임승범)이 음악에 심취한 여행 애호가 다흰(김다흰)을 만나 여정을 함께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실제 배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야기는 흔들리는 청춘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청춘을 여행으로 풀어내며 깊은 공감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오는 1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연우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