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심지호가 최명길과 ‘당신은 선물’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명길, 허이재, 송재희, 심지호, 김청, 차도진, 진예솔이 참석했다.

‘당신은 선물’은 한 날 한시에 과부가 된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의리와 정으로 맺어진 동지가 되어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하는 신 고부열전을 그린다.

심지호는 극 중 은영애(최명길 분)의 아들이자 공현수(허이재 분)의 전 남편 한윤호 역을 맡았다. 한윤호는 공부도 잘하고 성격은 물론, 외모까지 준수한 엄친아 캐릭터다.

이날 심지호는 ‘당신은 선물’을 출연한 것과 관련해 “‘당신은 선물’ 대본을 받고 읽었을 때 재미있었고, 기존의 일일 드라마와 다른 느낌이 들어 출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명길과 어머니와 아들 사이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존경하는 최명길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사실 어머니 역할로 만난다고 해서 긴장과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무척 따뜻하고 편안한 선배님인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심지호는 “이 자리를 빌어 친어머니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지호는 “아버지를 따라 나갔던 새벽낚시에서 사고를 당한다. 아버지는 사망하지만, 저는 실종상태로 나온다”며, “죽은 것이 아닌 실종 상태이기 때문에, 극 후반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른다. 불쑥 나올 수 있으니 끝까지 봐 달라”고 털어놨다.

한편 ‘당신은 선물’은 오는 13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