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환상의 빛’이 국내 개봉한다.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으로 손꼽히는 ‘환상의 빛’이 오는 7월 7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환상의 빛’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촬영상, 벤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이다.
‘환상의 빛’은 가족, 상실, 그리고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울려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클래식’의 첫 번째 작품답게 갑작스럽게 생을 떠난 남편 ‘이쿠오’(아사노 타다노부 분)와 그 그림자를 지고 살아가는 ‘유미코’(에스미 마키코 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환상의 빛’은 그간 몇 차례의 특별전으로만 상영됐을 뿐 국내에서는 정식 개봉된 적이 없었다. 20년 만에 국내 개봉하는 ‘환상의 빛’은 CGV아트하우스 ‘스크린문학전2016’과 2016 무주산골영화제를 통해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고지와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불현듯 남겨진 자리에 스며드는 상실의 아픔이 담겨 가슴 먹먹한 영화의 정서가 담겼다.
특히 지금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있게 한 작품이기에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갈 시간”이라는 문구가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사진=씨네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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