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영화 '어벤져스2' 수현이 답변 도중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세텍(SETEC) 전시홀 1관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레드카펫 및 팬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마크 러팔로(헐크),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수현(닥터 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마블코믹스 영화에 참여하게 된 수현은 "스튜디오에 처음 들어갔을 때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왜 여기있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 때 수현은 잠시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울지 마"를 외쳤고, 수현은 "이분들처럼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2'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마블 히어로 영화 중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3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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