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군통령’이란 군대와 대통령을 합친 신조어로 군대에서 환호받는 걸그룹을 의미한다. 과거에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 있었다면 요즘은 ‘군통령’이 대세다.
남성들이 걸그룹에 크게 빠지는 시기는 인생에서 두 번 정도 온다. 미성년자 시절은 말할 것도 없고, 성인이 되어서는 군대에 가서 걸그룹에 빠진다.
온통 남자뿐인 군대에서 군인들은 위문공연을 오는 걸그룹들에게 큰 힘을 받는다. 이에 새롭게 떠오르는 ‘군통령’이 있다. 바로 그룹 워너비와 라붐이다.
▶ 파워풀 섹시로 남심 저격, 워너비
워너비가 육군 영상 공중 전화기 모델에 발탁되며 새로운 군통령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위문열차’로 위문공연을 하며 군인들과 소통하던 워너비는 최근 육군 영상 공중 전화기의 모델로 발탁됐다.
워너비가 모델로 나선 육군 영상 공중 전화기는 국방부, 경찰청, 법무부, 특목고 등 스마트폰을 소지할 수 없는 대상자들에게 영상공중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방부 예하 전 육군 부대에 4500여대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군인을 포함 100만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워너비의 섹시하고 파워풀한 이미지가 군인들이 좋아하는 이미지와 부합된다. 워너비의 이번 모델 발탁을 계기로 군 장병들의 전화 사용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발탁의 이유를 밝혔다.
걸스데이 멤버 민아의 친언니 린아와 로은을 새 멤버로 영입한 워너비는 오는 28일 컴백을 목표로 현재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큼 발랄 신흥대세, 라붐
라붐이 지난 1일 ‘땡큐! 솔져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인 장병 응원활동에 앞서 국방부 스타장병응원단장으로 임명됐다.
라붐은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식’에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에게 스타 장병응원단장으로 임명패를 수여 받았으며, 국방부 근무지원단 모범 병사들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라붐은 ‘스타 장병응원단장 임명식’에서 앞으로 있을 일반전초(GOP), 해·강안 경계부대 등 육·해·공군·해병대 등 최전방부대 응원방문 계획을 알리고, 장병사랑 운동의 응원단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13일 해군1함대를 방문 장병들의 응원에 나선 라붐은 공식 SNS를 통해 “국군장병응원단 #라붐 이들이 오늘은 해군을 방문! 장병분들에게 배식도 해드리고 같이 식사까지! 밥이 엄청 맛있어요! 장병 여러분 오늘도 모두 화이팅 입니다” 글과 함께 해군 장병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라붐은 직접 점심식사의 배식과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국민들의 대표로 장병들의 사기증진 및 응원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라붐은 4번째 싱글 앨범 ‘프레시 어드벤처(Fresh Adventur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상상더하기’로 컴백했다. 봄을 맞아 상큼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제니스 미디어 콘텐츠, 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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