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아이돌 '로미오', 日 포니캐년과 전격 계약 '데뷔 초읽기'
7인조 아이돌 '로미오', 日 포니캐년과 전격 계약 '데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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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일본의 메이저 기획사이자 음반 유통사인 포니캐년이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과 계약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니캐년은 최근 CT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5월 데뷔 예정인 7인조 아이돌 그룹 '로미오(ROMEO)'와 전격 계약을 맺었다.

CT엔터테인먼트는 황성욱 대표를 주축으로 10년 이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 브레인 역할을 해온 스태프들이 독립해서 만든 회사로,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을 배출하며 K-POP의 역사를 만들어낸 공신들이 의기투합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그룹 제작에 있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아이돌 전문 기획사들의 임원진들도 전격 CT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여, 그들이 제작한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C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정 수준 수익이 보장된 유명 그룹도 계약을 꺼릴 정도로 차가워진 일본 내 K-POP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며, “그동안 인기있는 K-POP 가수들과의 파트너십은 종종 있어왔지만 제작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은 포니캐년의 CT엔터 스타시스템에 대한 무한 신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니캐년은 일본의 미디어 기업인 후지 산케이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계열사로 윈즈, 아이코, 우에토 아야 등 일본의 톱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또한,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장근석과 김범, B1A4(비원에이포) 등의 일본 음반도 진행해왔다.

 

사진=C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