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 "대표님께서 팀명 5개씩 생각해오라고 하셨다"(오마이걸 쇼케이스)
승희 "대표님께서 팀명 5개씩 생각해오라고 하셨다"(오마이걸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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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승희가 팀명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20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오마이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 마이 걸'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오마이걸은 대중들의 마음 속에 마이 걸(My Girl)로 남고싶다는 포부가 담긴 팀명이다. 오마이걸은 미미 지호 아린 승희 진이 비니 유아 효정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승희는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비니는 과거 초등학생으로 결성된 걸그룹 '프리티'의 출신으로 눈길을 끈다.

승희는 "처음 그룹 이름을 정할 때 대표님께서 멤버 모두에게 팀명 5개씩 생각해오라고 하셨다. 그때 나온 이름 중 좋은 것들이 많았다. 마음에 들었던 것도 꽤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마음에 들었던 팀명 후보는 퍼즐, 코튼캔디, 마시멜로우, 이름모를 소녀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호는 "그룹 이름이 오마이걸로 정해졌을 때 솔직히 더 사랑스러운 이름이 없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듣다보니 사랑스러웠다"며 "앞으로 오엠쥐(OMG)보다 오마이걸로 불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고 팀명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오마이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오 마이 걸'은 20일 정오 공개된 타이틀곡 '큐피드(CUPID)'를 비롯해 '오 마이걸', '핫 섬머 나이트(Hot Summer Nights), '궁금한걸요'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큐피드'는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혁 프로듀서가 참여했으며, 곡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메인 테마에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사진=서예진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