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다이아-장기하와 얼굴들-휘성, 취향에 따라 들어요
[신보타임 1Z시] 다이아-장기하와 얼굴들-휘성, 취향에 따라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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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나래 기자] <어린 시절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6.6.11 ~ 2016.06.17
다이아 장기하와얼굴들 휘성 바다 윤하 보이스퍼 

♬ 다이아 ‘그 길에서’ | 2016.6.14 AM12:00

다이아의 두 번째 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은 실제 멤버들의 나이처럼 고등학생 소녀에서부터 이제 막 20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숙녀들의 성장통을 담았다. 특히 수록곡 ‘연습생’에 다이아 전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사운드 위에 흐르는 멜로디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곡으로 소년의 감성을 담았다. 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청량감은 물론, 한층 성숙해진 애절함이 눈길을 끈다.

 

♬ 휘성 ‘제껴’ | 2016.6.14 AM12:00

휘성이 2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변화’라는 앨범명답게 달라지고 변화된 휘성의 음악과 분위기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그룹 EXID의 LE,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등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채웠다.

타이틀곡 ‘제껴’는 직설적이면서도 감성적이고, 하이 템포이면서도 차분한 양면적인 특색을 섞은 감성 하우스 곡이다. 쿨하고 투박한 느낌의 ‘제껴’라는 제목과 다르게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부드러운 보이스로 조화롭게 해석했다.

 

♬ 장기하와 얼굴들 ‘ | 2016.6.16 AM12:00

장기하와 얼굴들이 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는 평범한 사랑에 대한 열 가지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보통의 누군가처럼,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의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에 서툴고 어설퍼 노래를 듣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타이틀곡 ‘ㅋ’는 장기하가 ‘‘ㅋ’ 하나만 가지고 노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레게풍 리듬의 곡이다. ‘ㅋ’에 대해 장기하는 “가장 말 같지 않은 말 중, 말 같은 말”이라고 정의했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두루두루amc

영상=신승준 기자 ssj21000@

이나래 기자
이나래 기자

narae@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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