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 확정됐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하 BIFAN) 기자간담회가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종원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프로그래머, 김세윤 프로그래머, 유지선 프로그래머, 강성규 전문위원, 남종석 전문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세윤 프로그래머는 올해 상영될 개막작과 폐막작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21일 개막작은 미국 맥 로스 감독의 가족 코미디 ‘캡틴 판타스틱’이고, 폐막작으로는 연상호 감독의 좀비 호러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이 BIFAN 폐막에 맞춰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서울역’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의 프리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실버크로우(Silver Crow)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한편 제20회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올해 BIFAN를 통해 선보일 영화는 총 302편(장편 189편, 단편 113편)으로, 지난해 235편보다 67편이 늘어났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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