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한 세기의 아이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이 2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8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2016 뮤지컬 '올슉업'의 매력포인트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1. 줄어든 러닝타임, 촘촘해진 에피소드

이번 2016 뮤지컬 ‘올슉업’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바로 러닝타임. 총 80분이었던 1막 러닝타임을 65분으로 줄이면서 이야기를 좀 더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내용은 그대로 유지하되 불필요한 호흡을 다듬어서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촘촘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
2. 휘성-김성규-최우혁, 엘비스가 환생한 거 아니야?

믿고 듣는 휘성, 파릇파릇한 청년 김성규(인피니트), 라이징스타 최우혁. 세 사람의 3인3색 매력은 강력한 마성으로 관객들을 끌어당긴다.
탄탄한 춤 실력과 흑인 음악 감성으로 중무장한 휘성은 그야말로 완벽한 ‘엘비스’ 그 자체. 엘비스가 젊은 시절 저런 청년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끼와 재능이 넘치는 김성규는 자유롭고 풋풋한 그만의 엘비스를 완성해냈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최우혁은 자신만만하고 능청스러운 엘비스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3. 남장도 불사한다! 박정아-안시하-제이민, 걸크러쉬 매력 발산

사랑을 위해 남장까지 결심하는 나탈리 역의 세 배우는 매혹적이고, 사랑스러우며, 귀엽다.
보이시한 매력이 나탈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정아는 이번 작품이 뮤지컬 첫 도전작. 특유의 화사한 분위기로 역대 가장 매혹적인 나탈리로 손꼽히고 있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답게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무게감을 과시하는 안시하는 사랑스러우면서도 당찬 외강내유형 나탈리를 선보인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드는 제이민은 외유내강형 나탈리를 보여준다.
4. 명품 주조연 총집합! 안세하부터 헬로비너스 송주희까지

셰익스피어의 고전 ‘십이야’에서 모티브를 얻은 뮤지컬 ‘올슉업’은 작품에 나오는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나탈리에 대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소년 데니스 역에 대체불가 신스틸러 안세하가 캐스팅됐고, 가수에서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룹 헬로비너스 송주희가 아름답고 지적인 매력이 넘치는 박물관 큐레이터 산드라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김재만, 정가희, 정찬우, 장대웅, 서지영, 류수화, 조윤영, 이하경, 김태윤, 선한국, 임은영, 정영아, 김선 등 명품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5.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로큰롤이라는 음악 장르의 폭발적인 인기를 선도한 최초의 슈퍼스타.
소울풀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뮤지컬 넘버로 재해석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 트럼펫 등 8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2016 뮤지컬 '올슉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
사진=하윤서 기자 h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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