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윤여주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메카, 명동에 K-패션이 상권 점령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6시 15분 서울 중구 퇴계로 123 하이해리엇 건물 지하 1층(현재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에서 D! MALL(D! 몰, 디아이몰) 그랜드 오프닝 파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오연서, AOA(에이오에이)의 초아, 남규리, 진재영, 김새론, 아이돌 그룹 헤일로(HALO)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티에 참가한 연예인들은 매장 오픈 기념 포토월 타임을 가진 후, D! MALL 내부 매장을 둘러보며 K-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한 많은 연예인이 각자의 패션감각을 뽐냈지만, 특히 차승원은 와일드한 가죽 재킷을 베이스로 한 올블랙룩에 실버링과 블랙 페도라, 유니크한 절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진을 매치해 모델 출신다운 남다른 패션센스를 보여줬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입점 브랜드들이 대표 아이템을 모델에게 착용시켜 매장 복도를 따라 걷는 이색 런웨이행사도 실시되었다.
런웨이 무대에서는 많은 브랜드들이 화이트룩과 스카이블루 컬러의 제품을 내세워 올봄 트렌드 컬러를 예상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블랙 컬러와 실버 컬러, 메탈릭 느낌의 제품이 공통적으로 런웨이에 등장했다.

한편 D! MALL은 해외 SPA 브랜드에 대항할 쟁쟁한 한국 브랜드들로 구성됐다.
D! MALL 명동 본점에는 '아이스께끼', '블루워시', '세컨드호텔', '컨셉아이보리' 등 동대문 대표 브랜드와 '아우라제이', '난닝구' 등 국내 유명 온라인 브랜드가 입점되었다.
또한, '손앤박'과 같은 뷰티스토어도 입점되었으며, 리테일 브랜드인 'RAG', '원더플레이스', '룸페커', '스튜디오화이트' 등 소비자들에게 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D! MALL 대표 김현진은 "D! MALL은 세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동대문 콘텐츠와 연합해 올해 안에 3개의 국내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오는 2016년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100개의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윤여주 기자 y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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