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인기있는 드라마를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뒤처지는 것은 더 싫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오로지 주간적인 기준으로 선정한 드라마 속 ‘명장면 명대사’. 편집자주>
금주의 드라마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 ‘츤데레’ 류준열, 황정음 향해 툭 던진 한 마디 “집에 가자”

‘운빨로맨스’ 7회에서는 제수호가 길에서 웅크린 채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심보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자신을 막는 제수호의 끈질김에 폭발했다. 그는 “대표님은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떠난다”며 화를 냈다. 제수호도 막무가내인 심보늬에게 질려 “그래 나도 가겠다”며 돌아섰지만, 1초도 안 돼 심보늬에게로 돌아갔다.
하지만 심보늬는 사라진 뒤였다. 당황한 제수호는 이리저리 찾아 헤맸고 공원에서 술에 취해 노래를 흥얼거리는 심보늬를 발견했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심보늬 집에 가자”라며 다정한 목소리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 고백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

‘운빨로맨스’ 8회에서는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은근슬쩍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나 정말 심보늬 씨가 신경 쓰인다고요. 그 쪽 때문에 내가 신경이 쓰여서 미치겠어”라고 말했다.
심보늬는 “그 동안 저 때문에 이상한 일을 너무 많이 겪어서 그러시죠? 이제 약속대로 눈앞에서 사라져드릴게요”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제수호는 “아니, 안됩니다. 이제 앞으로 다시는 제 눈앞에서 사라지지 마세요. 제가 상상력이 굉장히 풍부해서 심보늬 씨가 눈앞에 안 보이면 뭐하고 있는지 자꾸 신경이 쓰인다고요”라며, “그러니까 절대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마세요”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 류준열, 황정음에 애틋한 마음 표현 “같이 와줄게”

‘운빨로맨스’ 9회에서는 제수호가 심보늬를 향해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제수호와 함께 깨어난 동생 보라(김지민 분)를 보러 갔다. 보라의 얼굴을 보고 나온 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제수호는 “그것 봐요 괜찮죠?”라고 말했고, 눈물을 흘리는 심보늬를 보며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말해요. 같이 와줄게”라고 말한 뒤 끌어안았다.
★ 류준열-황정음, 달달한 키스 ‘쪽’

‘운빨로맨스’ 10회에서는 제수호가 심보늬에게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수호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제수호의 아버지 제물포(기주봉 분)가 안영일(정인기 분)을 찾아 “제수호는 내 새끼다”라고 소리치며 행패를 부렸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잊어 달라 했지만 심보늬는 다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제수호는 “그럼 앞으로도 다 기억해 줄래요”라며, “보라는 보늬 씨가 지키세요. 저는 보늬 씨를 지킬게”라고 말한 뒤 심보늬만을 위한 호랑이 부적 목걸이를 건넸다. 하지만 심보늬는 “저 못 받는다”라고 거절했다.
심보늬는 “상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하고는 돌아섰고 제수호는 심보늬를 돌려세웠다. 심보늬의 눈에 눈물이 맺혀 있자 제수호는 그를 붙잡은 뒤 진하게 입을 맞췄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 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 분)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MBC ‘운빨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MBC
디자인=박수진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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