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쇼미더머니5’의 1차 공연이 막을 열었고 그 결과 3명이 탈락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는 팀 배틀에 이어 1차 공연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원 미션에서 살아남은 12명의 래퍼들이 또다시 생존 전쟁을 펼쳤다. 가장 먼저 높은 점수를 얻었던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팀이 상대 팀을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사이먼 도미닉은 쿠시 팀을 배틀 팀으로 지목했다. 지목을 받은 쿠시는 “앞으로 원 씨는 YG 사옥에 출입하지 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길과 메드클라운 팀은 도끼와 더 콰이엇으로 이뤄진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도전자는 플로우식과 도넛맨이 붙었다. 플로우식은 도넛을 만들어 와서 관중들에게 던지며 도넛맨을 자극했다. 하지만 도넛맨은 굴하지 않고 자신의 랩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우식이 더욱 호평을 받았다.
이어 슈퍼비와 샵건이 대결을 펼쳤다. 슈퍼비는 디스랩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에 맞선 샵건을 강력한 랩으로 상대의 기를 눌렀다. 팀 배틀 결과 도끼와 더 콰이엇 팀이 52표를 획득하며 길과 메드클라운 팀을 눌렀다.
두 번째 빅 매치 씨잼과 비와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우승후보 답게 한 층 강력해진 디스랩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팀 배틀 결과 자이언티와 쿠씨 팀이 72표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팀을 꺾었다.

이어 펼쳐진 1차 공연에서 사이먼 도미닉 팀이 먼저 무대를 열었다. G2가 빠진 채 3명만이 무대에 올라갔다. 최종 선택에서 탈락한 G2는 “기대가 저에게 독이 됐다. 너무 아쉽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이먼 도미닉 팀의 무대가 끝난 후 길 팀이 무대에 올라가 열창했다. 두 팀의 무대가 끝난 뒤 1차 공연의 결과가 공개됐다. 원이 100만 원, 샵건이 122만5천 원을 받았다. 이후 1, 2차 투표를 합산한 최종 공연비 확인 결과 165만 원과 290만 원으로 샵건이 결국 승리했다.
승리 후 샵건은 “나라는 아이가 여기까지 와서 원도 이길 정도로 가망성이 있던 애였나 얼떨떨했다. 9천 명 중에 TOP6다”라고 속마음을 표했다.
탈락을 맛본 원은 “프로듀서 및 G2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다. 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래퍼들은 ‘이것이 디스다’라는 것을 입증하듯 서로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로 현장을 물들였다. 또한 영원한 라이벌 씨잼과 비와이의 대결을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반면 매회 제대로 된 실력을 선보이지 못 했던 원이 이날은 유감없이 경연에서 뽐냈다. 하지만 샵건에게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특히 본선 1차 무대 대결에서 모두 패할 경우 프로듀서를 포함한 팀 전원이 탈락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으로 펼쳐질 무대를 통해 1차 탈락자가 발생한 팀이 탈락할지 이변이 생길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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